현재 27일, 해양경찰이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과 소지품등을 찾기 위해 집중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연평도 서방부터 소청도 남방 해상까지 광범위한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고 연평도 인근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발혔습니다.

수색에는 해경 및 해군의 함정 29척과 어업지도선 10척 등 총 39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이 되었다고 전해졌는데요.

우선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공식적으로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을 하였는데 공무원의 시신과 소지품등을 해상에서 찾고 있는 것이 어떠한 생각으로 지시를 내렸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무엇을 또 숨기려고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지...

 

 

무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위는 둘 째치고 이 포스트의 본질인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사건을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지문을 통해 사과한 것과 관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로 생중계된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김정은, 계몽군주 같다"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북한의 행태는 '만행'이라는 표현이 나올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데요. 현재 들끓고 있는 여론의 상황에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했다고 계몽군주라고 치켜세운 셈이어 현재 민심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를 첨가하자면, "미안하다"라는 말을 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르게 생각을 해볼게요. 어렸을 때, 혹은 성인이 되어서 나와 문제가 있고 싸우는 상대가 자기 구역으로 왔다고 하여 통례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폭력을 먼저 사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또는 중상을 입혔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이러한 상황에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여서 과연 이 사람이 선처를 받을 수 있을까요?? 국내 법이나 판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상황은 중범에 해당하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개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인 문제다?? 그러면 그 문제는 더 없이 커질 수 밖에 없고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현재 여.야 인사들이 이 사건을 발판으로 다시 옥신각신하며 "계몽군주"냐 "폭군"이냐 하며 다투고 있는데요 특히 야권 인사들은 앞다퉈 유 이사장의 발업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 이사장의 발언을 겨냥,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김정은은 계몽군주니, 긍정적 대화 신호가 보이느니, 매우 이례적인 표현이니'와 같은 북측 입장을 대변하는 언행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정서에 눈을 감은 한심학 작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관련 기사 댓글란 등도 유 이사장의 발언 논란으로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과연 무엇이 맞고 틀린지는 무엇으로 결정을 하고 판단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을 하고 못한 것은 못했다고 질책을 하여야 하는 것이 맞는데 이렇게 본질을 흐리면서까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이래저래 가슴아픈 한 사건으로 남겨질까봐 아쉬운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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