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트위터를 통해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일 선거자금 모금차 뉴저지주를 방문했으며 2일에는 워싱턴 시내 호텔에서 선거자금 모금자와 만나고 플로리다 주 샌퍼드의 유세집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30일 밤 미네소타주에서 워싱턴으로 귀환하는 동안 가벼운 증상을 느끼자 바로 전용기에서 격리되었으며 10월 1일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힉스 보조관은 이번 주만 해도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길에 동행하였으며 바로 옆에 보좌를 하여 더욱이 어느 경로를 통하여 감염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 또한 비슷한 경로 또는 힉스 보좌관을 통하여 감염이 되었다고 유추가 되는 상황입니다.

 

올해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에 걸리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실제로 국내만 하여도 60~70대 이상의 고령분들이 코로나에 의한 사망소식이 많습니다.

 

 

코로나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50세 이상 중장년 층에서 사먕률이 높다는 것이며 물론, 젊은 환자는 물론 소아나 신생아에서도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는 있지만, 노인 환자에서 특히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세계 공통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치명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하는 만큼 고령 및 과체중, 고혈압으로 추정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변수가 터지면서 유세 일정 및 표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른 쾌유를 바라며 부디 유세작전이 아니길 조심스럽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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