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억새가 많고 간헐제 및 산악영화제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울산 언양읍에 위치한 신불산에 등산을 하고 왔는데요.

 

울주 세계산악영화제, 온라인상영관 및 자동차 극장을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게 되었는데요. 작년까지는 공연 및 푸드트럭이 와서 영화제를 한 껏 들뜨게 하였으면 이번년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온라인 상영관 및 자동차극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영화제를 준비함으로 인해서 기존에 위치한 내부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외부주차장을 사용하여야 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오면 번개맨 관련하여 번개미로, 번개기차 등 번개맨과 관련한 테마도 있으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어 아이와 재밌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번개관 및 영화상영관을 지나서 나오는 포토존 및 암벽등반 코스인데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동호회분들이 오셔서 암벽등반도 하시고 국가대표분도 오셔서 암벽등반 연습을 하시는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말하는 나무가 있는데 성수기에 각각의 말하는 버튼을 누르면 나무의 입과 눈동자가 움직이면서 신불산에 대한 애기를 해줍니다. 이또한 볼거리 중 하나인 것 같네요.

 

 

 

산행의 초입부터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상수원으로 사용하여서 그런지 물이 너무 깨끗하고 맑더군요. 정말 너무 맑아서 보는 내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산행을 하고나면 아스팔트 도로로 등산을 하게 됩니다. 이는 간헐제에 위치한 대피소 및 매점과 안전관리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스팔트 도로가 있어서 별로라고 생각을 하실수도 있는데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산행을 하시다보면 오히려 반가우실 수도 있습니다. 산행이 너무 계단과 바위가 많아서 너무 힘들었거든요..ㅠㅠ

 

그렇게 아스팔트 도로로 등산을 어느정도 마치게 되면 

이러한 관문(?) 비슷한 곳을 지나게 되고 억새가 가득한 간헐제가 나오게 됩니다.

 

날씨가 좋고 가을이 완연하게 와서 억새가 많고 해서인지 개인적으로 산행하시는 분들도 많고 산악회처럼 단체로 와서 산행을 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등산을 하는 동안에 지루하거나 외롭지는 않았으나 신불산 산행이 조금 힘들더군요.. 무릎도 조금 아프고..

그래서 집에 와서 샤워하고 바로 한숨 자고 포스팅을 하는것은 비밀 아닌 비밀!!

 

오랜만에 등산을 하고 황금빛으로 물든 장면을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산악회나 개인적으로 등산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그대들이 머물고 떠난 자리... 다음에 누가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반대로 누가 떠난 자리... 다음에 그대들이 갈지 모르는 자리입니다.

그러한 자리 및 진정으로 산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머물고 떠난 자리 다시 한번 뒤돌아서 점검하여 깨끗이 사용하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산악회 여러분 모든 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으시겠지만, 버스를 타고 오시면서 술을 많이 드셔서 그런지 등산하는 길에 알코올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이 냄새 때문에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소주 한잔하시고 오셔서 등산하는 중간 중간에 계곡 바위나 물 맑은 곳에서 한잔 더 하시면서 고성방가를 하시던데 이러한 점이 불편한 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디 본연의 목적 및 목표를 잊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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